준조동사(verbes semi-auxiliaires)
동사의 시제를 나타내는 형태를 구성하는 데 필수적인 avoir, être와는 달리, 시간·의무·필요·희망 등의 뜻을 더해주기 위해 조동사적으로 쓰이는 몇몇 동사들이 있다. 이것을 준조동사라고 부른다. 뒤에 부정법(= 동사원형)이 연결된다. ☞ 부정법은 프랑스어로 infinitif라고 하며 줄여서 inf.라고 쓰는데, 쉽게 말하면 그냥 동사 원형이다. 부정법이라고 부르는 경우는 ‘인칭과 수의 제한을 받지 않는’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부르는 것 같다. (’규정되지 않은’)
A. aller 본래의 뜻은 ‘가다’이다.
1. [aller + inf.] 「~하려고 하다」 (근접미래 : 가까운 미래) Je vais sortir toute de suite. 나는 즉시 떠날 것이다. Vous allez arriver à Séoul. 나는 서울로 갈 것이다. Je vais partir; j’allais partir. 「나는 곧 떠날 것이다; 나는 곧 떠나려고 했었다」 Les feuilles vont tomber, le froid va arriver. 「나뭇잎들이 떨어질 것이며, 추위가 닥칠 것이다」 ▣ [aller + inf.]의 문장은 문맥에 따라 '… 하러 가다'의 뜻을 가질 수도 있다. 이때 aller는 '동작동사'라고 말하며 [동작동사 + inf, ]는 '~하러 움직이다(동작하다)'의 뜻을 나타낸다. On va fermer la porte. 문을 닫을 것이다 (근접미래) / 문을 닫으러 간다 (동작동사)
2. [aller en+ 현재분사] 「갈수록 ~하다」 La maladie va en empirant. 「병이 갈수록 더 악화되어 간다」
B. venir 본래의 뜻은 ‘오다’이다
1. [venir de + inf.] 「방금 ~했다」 (근접과거, 즉 가까운 과거) Le bébé vient de naître. 「아기가 방금 태어났다」 Il vient d'arriver à l'aéroport. 그는 방금 공항에 도착했다. Nous venons de nous promener. 우리는 방금 산책을 했다.
2. [venir à + inf.] 「~하게 되다, ~하기에 이르다」 (우발적인 사실) Les feuillets viennent parfois à se perdre. 「낱장의 종이들은 때때로 분실된다」
▣ [venir + inf.] … 하러 오다(동작동사) M. Kim vient rencontrer mon frère. 김선생님은 나의 남자형제를 만나러 오신다.
C. devoir + inf. 「~해야 하다」(의무, 필연성, 필요를 나타낸다)
Tous les hommes doivent mourir. 「모든 인간은 죽게 마련이다」 [필연] (~하게 마련이다, ~하지 않을 수 없다) Tu dois t’excuser. 「너는 사과를 해야 한다」 [의무] (~해야 한다) Tu dois rentrer avant dix heures. 너는 10 전에 돌아와야 한다. [의무, 또는 필요] Ils doivent partir pour l'Italie. 그들은 이태리를 향해 출발해야 한다. [의무 또는 필요] Vous avez dû faire erreur. 「당신이 잘못을 저질렀을 것입니다」 [추측] (~일 것이다) Elle doit revenir demain. 「그녀는 내일 되돌아올 것이다」 [미래·의도] (~할 예정이다)
D. pouvoir + inf. 「~할 수 있다, ~일지도 모른다」 (가능성, 추측, 허락을 나타낸다) Cet enfant peut compter jusqu’à 10. 「이 아이는 10까지 셀 수 있다」 [가능성] Il peut manger dix œufs à la fois. 「그는 한꺼번에 달걀 10개를 먹을 수 있다」 Quelle heure peut-il être ? 「몇 시쯤 되었을까 ?」 [추측] Ce monsieur est très vieux, il peut avoir quatre-vingt ans. 「이 남자 분은 아주 나이가 많다. 아마 80살 쯤 되었을 거다」 [추측] Elle peut entrer dans ta chambre? 그녀가 네 방에 들어가도 되니? [허락]
E. faire + inf. 「~하게 하다」 [사역동사] Le maître a fait venir les parents des élèves. 「선생님은 학부모들을 오시게 했다」 Mon grand-père a fait réparer sa vieille maison. 「나의 할아버지는 그의 낡은 집을 수리하게 했다」 Ils nous ont fait marcher. 그들은 우리로 하여금 걷게 했다. ⚠ faire 동사와 inf 사이에는 아무것도 들어갈 수 없다.
F. laisser + inf. 「~하도록 내버려두다, 허락하다」 [방임동사] La mère a laissé ses enfants jouer dans la cour. 「그 어머니는 자기 아이들을 마당에서 놀게 허락했다」 Il a laissé son ami dire la vérité. 「그는 그의 친구가 사실을 말하게 내버려두었다(묵인했다)」 J'ai laissé Paul fumer dans la chambre. 「나는 폴이 방안에서 담배를 피우도록 내버려두었다.」 Elle a laissé chanter Pierre. 「그녀는 피에르가 노래하도록 내벼려두었다.」
G. vouloir + inf. 「~하기를 원하다」 Je ne veux pas partir. 「나는 떠나고 싶지 않다」 Voulez-vous prendre du thé avec des biscuits ? 「당신은 비스켓과 함께 차를 드시겠습니까 ?」 Nous voulons prendre l'avion parce que c'est rapide. 우리는 (그것이) 빠르기 때문에 비행기를 타기를 원한다.
H. 기타
être en train de + inf. 「지금 ~하고 있는 중이다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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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voir à + inf. 「~해야만 한다」 |
être sur le point de + inf. 「지금 막 ~하려고 하다」 |
venir à + inf. 「~하게 되다」 |
se pouvoir + inf. 「~할 수 있다, ~할지도 모른다」 |
tenir à + inf 「~하고 싶다」 |
avoir besoin de + inf 「~할 필요가 있다」 |
désirer + inf 「~하기를 원하다」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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