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정의 de
A. 부정문에서의 부정관사 직접목적보어 앞에 놓인 부정관사 un, une, des는 부정문에서 de로 바뀐다.
J’ai des livres. 「나는 (복수의) 책을 가지고 있다」 → Je n’ai pas de livres. 「나는 책이 없다」
Elle a des vêtements chauds. 「그녀는 따뜻한 옷을 가지고 있다.」 → Elle n’a pas de vêtements chauds. 「그녀는 따뜻한 옷이 없다」
Il a acheté des oranges. 「나는 오렌지를 샀다」 → Il n’a pas acheté d’oranges. 「나는 오렌지를 사지 않았다」
Il y a un livre sur la table. 「탁자 위에 한 권의 책이 있다」 → Il n’y a pas de livre sur la table. 「탁자 위에 책이 없다」 ☞ ‘il y a …’라는 표현은 ‘…가 있다’는 뜻이므로 이 때의 ‘…’에 해당하는 부분을 직접목적보어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쉽다. 하지만 ‘il y a …’에서 ‘a’는 avoir동사의 3인칭 단수 변화이며 ‘…를 가지다/소유하다’라는 뜻을 가진 타동사이고, 따라서 여기서 ‘…’ 부분은 문법적으로 직접목적보어에 해당된다. 그러므로 ‘부정의 de’ 규칙의 적용을 받는다.
※ 그러나 (직접목적보어가 아니라) 속사의 앞에 있는 부정관사는 변하지 않는다. Ce n’est pas un étranger. 「그는 외국인이 아니다」 – étranger는 주어 ce의 속사. Il n’est pas un élève de notre école. 「그는 우리 학교의 학생이 아니다」 – élève는 주어 il의 속사
※ 정관사는 변하지 않는다. Je n’aime pas le fromage.
B. 부정문에서의 부분관사 부정관사의 경우와 같이 직접목적보어 앞에 놓인 부분관사는 부정문에서 de로 바뀐다.
Nous buvons du vin. 「우리는 포도주를 마신다」 → Nous ne buvons pas de vin. 「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않는다」
J’ai pris du pain. 「나는 빵을 샀다.」 → Je n’ai pas pris de pain. 「나는 빵을 사지 않았다」
Il ne boit pas de vin. 「그는 포도주를 마시지 않는다」 (du → de) Il n’a pas de courage. 「그는 용기가 없다」 (du → de) Il n’a pas d’ambition. 「그는 야심이 없다」 (de la → d’) Nous ne mangeons pas de légumes. 「우리는 채소를 먹지 않는다」 (des → de)
C. 부정문에서 직접목적보어 앞에 놓인 부정관사, 부분관사가 언제나 de로 변하는 것은 아니다. 의미 상 전체 부정이 아니고 부분적(제한적)일 때는 변하지 않는다.
(a) Je n’ai pas d’amis. 「나는 친구가 없다」 Je n’ai pas des amis à me confier. 「나는 신뢰할 친구가 없다」
(b) Il n’ai pas de temps. 「그는 시간이 없다」 Il n’a pas du temps pour aller au cinéma. 「그는 극장에 갈 시간이 없다」
(a), (b)의 예에서 각각의 첫번째 문장, 즉 de로 바뀐 경우는, 친구나 시간이 ‘전혀 없다’는 뜻(전체 부정)의 경우이며, 각각의 두 번째 문장, 즉 부정관사(des)나 부분관사(du)가 그대로 있는 예의 경우는 (친구나 시간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니라) 시간이 있기는 하지만 ‘믿을 만한’ 친구나 ‘극장에 갈 만한’ 시간이 없다(부분 부정)는 제한어(수식어구)가 붙어있다. 이와 같이 부정이 부분적으로 적용될 때에는 부정의 de가 적용되지 않는다.
[추가 예문] As-tu de l’argent? 「너 돈 좀 있니?」 – Non, je n’ai pas d’argent. 「아니, 나 돈 없어.」 (전체 부정) [부정의 de] – Je n’ai pas de l’argent pour acheter une voiture . 「나는 차를 살 돈은 없다」 (부분 부정) [부분관사] ☞ pour acheter une voiture 부분이 argent의 뜻을 한정하고 있어 부분관사를 썼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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