재귀적 대명동사(verbes pronominaux réfléchis)
주어가 행한 동작이 다시 주어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것을 말한다. 즉
Elle lave sa poupée. 그녀는 자기 인형을 씻었다.
에서 타동사 laver의 동작은 목적보어 sa poupée에게 미친다.
한편,
*Pierre lave Pierre lui-même. 삐에르는 삐에르 자신을 씻었다
에서는 laver 동작이 Pierre에게 미친다. 즉 주어인 Pierre에게 되돌아오게 된다.
이렇게 주어와 목적어가 같은 대상인 경우, 대명동사의 형태를 취하여, "Pierre se lave."로 표현하는 것이 프랑스어 다운 표현이며 이를 재귀적 대명동사라고 한다. ☞ 위에서 예로 든 *Pierre lave Pierre lui-même.라는 문장은 문법을 설명하기 위해 억지로 만든, 프랑스어 답지 못한 문장임. 문장 앞에 *를 붙인 것은 비문(非文 – 성립되지 않는 문장)을 의미한다.
재귀적 대명동사의 보어(se)는 주로 직접목적보어의 역할을 하나, 때로는 간접목적보어로 쓰이기도 한다.
A. 재귀적 대명동사의 보어가 직접목적보어로 쓰이는 경우 직접타동사와 함께 쓰이며, 대명동사가 되면 타동사 적 의미를 자동사적 의미로 바꾸어주는 효과가 있다.
대표적인 동사 |
예문 |
직접목적보어 |
regarder 쳐다보다 |
Pierre a regardé le chat dans la glace. 「삐에르는 거울을 통해 고양이를 쳐다보았다」 Pierre s'est regardé dans la glace. 「삐에르는 거울에 (자신을) 비춰보았다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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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e chat se |
jeter 던지다 |
Elle a jeté un pierre dans l’eau. 「그녀는 돌맹이 하나를 물에 던졌다」 Ce malheureux s'est jeté dans l’eau. 「이 불행한 사람은 자신을 물에 던졌다」 (물에 뛰어들다) |
un pierre se |
coucher 눕히다 |
Elle a chouché son bébé. 그녀는 아기를 뉘였다. Elle s'est couchée tard cette nuit. 「그녀는 지난밤에 늦게 몸을 뉘였다」 (잠자리에 들다) |
son bébé se |
B. 재귀적 대명동사의 보어가 간접목적보어로 쓰이는 경우 명백한 직접목적보어가 동사 뒤에 따로 놓이거나, 원래부터 간접목적보어를 취하는 동사가 대명동사로 쓰인 경우이다.
대표적인 동사 |
예문 |
간접목적보어 |
donner 주다 |
Elle a donné le livre à Paul. 그녀는 그 책을 뽈에게 주었다. Elle s'est donné beaucoup de peine. 「그녀는 자신에게 많은 고통을 주었다(고생을 많이 했다)」 |
à Paul se |
dire 말하다 |
Elle a dit quelques mots à Jeanne. 그녀는 잔느에게 몇 마디 말을 했다. Je me suis dit que tout est fini. 나는 모든 것이 끝났다고 자신에게 말했다.(생각했다) |
à Jeanne m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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※ 같은 대명동사라도 문장 구성에 따라 se가 직접목적보어(COD)일 수도 있고, 간접목적보어(COI)일 수도 있다.
se laver |
Hélène s'est lavée. 「엘렌느는 몸(자신)을 씻었다」 |
se = COD |
과거분사 lavé는 se에 성수일치 |
Hélène s'est lavé les cheveux. 「엘렌느는 (자신의) 머리를 감았다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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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e = COI les cheveux = COD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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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거분사 lavé는 se에 성수일치하지 않는다 |
se donner |
Elle s'est donnée au travail. |
se = COD au travail = COI |
과거분사 donné는 se에 성수일치 |
Elle s'est donné beaucoup de mal. 「그녀는 고생을 많이 했다」 |
se = COI beaucoup de mal = COD |
과거분사 donné는 se에 성수일치하지 않는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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